영1 샤먼 이야기: 육체와 영은 하나이면서도 분리되어 있다십 대 시절, 나는 학교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집에 살았다. 어느 날, 나는 숙제를 집에 두고 왔다. 그날 안에 선생님께 제출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학교와 집이 가까운 점을 이용해 쉬는 시간에 집으로 달려가 숙제를 챙기기로 했다. 거리가 가깝긴 했지만 제시간에 해내기에는 벅찼기에 서둘러야 했다. 쉬는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나는 최대한 빨리 달려 나갔다. 하지만 집까지 절반쯤 왔을 무렵,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마치 내 영(靈)이 몸에서 떨어져 나와, 여전히 달리고 있는 내 몸 위로 살짝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고, 몸도 이전과 똑같이 움직이고 있었지만, 마치 내 개입 없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내 의식은 그 위에 연결되지 않은 채 떠다니며 그저 ..by 흑룡(Black Dragon)ㅤ2026. 8. 29. 이전1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