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정신과 육체가 깨어난다. 마치 내 머릿속의 스위치가 켜진 듯 여러 가지 생각들이 일어남과 동시에 내 몸의 느낌과 감각들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이렇게 인간은 정신과 육체의 상호작용 속에서 현실적인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밤이 되어 깊은 잠에 빠지면 영혼이 깨어난다. 영혼이 몸에서 분리되어 나오게 되며 '참나'라 불리는 내 영적인 존재와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때 영혼은 모든 사물과 공간이 기운으로 넘실대는 영적 현실 속에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하게 된다.
꿈이란 잠이 든 상태에서 내가 영적으로 경험했던 사건들의 일부를 기억해 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영적 세상에서 무언가 자극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정신이 희미하게 들게 되고 뇌파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봉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