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지식을 쌓고, 세상의 모든 책을 읽고, 온갖 스승과 철학자를 찾아다녀도 여전히 지혜롭지 않을 수 있다. 반면에 학위나 학력이 높지 않아도 인생의 간단한 원칙을 가지고 그 원칙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지식을 활용하고 그 지식에 따라 살아갈 때 비로소 지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연의 법칙을 알고 그것을 활용해 가축이나 채소를 기르며 계절과 날씨,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농부는 노벨 생물학상을 받은 사람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다.
모든 것을 다 알 필요는 없으며, 단순히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여 그에 따른 삶을 살면 된다. 더 똑똑하다는 사람들 앞에서 기죽지 말고 고도의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앞에서 작아지지 마라. 참된 지혜로운 사람은 결코 당신을 주눅 들게 하지 않을 것이며, 영혼이 없는 기계는 결코 지혜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에게 진실되어야 하고, 무의미하게 지식을 점점 더 많이 모으는 대신 이미 가진 지식을 나와 내 삶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흑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