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팔과 다리에 붉은 반점이 가득하다. 아이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나는 EFT를 진행하며 아이의 기운을 읽기 시작하였다. 어린아이는 손짓 발짓을 사용하여 서투른 말로, 자신이 어딘가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나에게 전하려 애썼다. 동시에 나는 비전을 통해 그곳이 정확히 어딘지 볼 수 있었다. 감옥이었다. "나갈 수 없어요." 아이는 고통스러워하였다. "뜨거워요." 감옥에서 아이가 옥졸들로부터 인두로 온몸이 지져지는 고문을 당하는 모습을 보았고, 아이는 나에게 그 상황을 설명하며 울부짖었다.
"괜찮아요. 우린 지금 그곳에 있지 않아요. 그 일은 아주 오래전에 일어난 일이에요. 지금은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아이를 달래 주었다.
아이에게 전생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 뒤, 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아이는 '감옥'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하였다. 물론 고문에 대해서는 더욱더 알리가 없었다. 그런 그가 감옥 창살을 자세히 묘사하였고 뜨거운 인두가 몸에 지져지는 것 또한 설명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가 회상하기에는 끔찍한 기억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EFT 기법을 병행하여 그의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힘썼다. 그 아이는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었지만, 그 단어를 알지 못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아이가 인형 놀이를 하는 것 보게 되었다. 그런데 아이가 한 인형을 보더니 갑자기 경악을 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었다. 그 인형은 왕관을 쓰고 있었다. 아이는 그 인형이 자신을 감옥에 보냈다고 하였다. 이것으로 모든 퍼즐 조각이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 알고 보니, 아이는 전생에 반역죄로 고발되어 왕에 의해 감옥에 갇혔던 것이었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EFT를 활용한 영적 치유 세션을 여러 차례 진행한 후, 어느 날 아이의 팔 다리에 나 있던 붉은 반점들이 사라지게 되었고, 아이는 그 일에 대해 더 이상 고통스러워하지 않게 되었다.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전생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현생에서 예측할 수 없는 신체적 증상이나 감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일반 병원이나 정신과 진료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면책조항:
이 시점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당시 아이의 부모는 우리를 만나기에 앞서 습진에 대해 의사의 조언을 구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의사의 조언과 치료가 아무런 호전이 없자, 문제의 원인을 영적인 차원에서 찾아보려는 마음이 생기게 된 것이다. 화이트샤먼의 도움은 이 사례에서처럼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는 있지만, 항상 의학적 치료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봉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