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글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사주란 음양과 오행에 따른 개인의 출생 에너지를 의미한다.
따라서 사주팔자의 핵심은 단순하며, 다양한 온라인 도구를 활용하여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후 여러 명리학자들과 자칭 역학자들은 서적이나 자신의 경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를 좀 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이론으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이론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이다. 이론에만 의존할 경우 정확도는 기껏해야 70% 정도에 그친다.
따라서 사주팔자를 정확하게 해석하려면 ‘도(道)’를 통해 그 기운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은 자신과 자신의 뿌리를 아는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무당의 경우, 섬기는 신의 영적 수준이 높을수록 예측 정확도가 높아진다.
신내림 없이, 30여 년간의 수행과 자기 성찰을 통해 우주적 지혜에 접근하는 법을 배운 ‘화이트 샤먼(White Shaman)’인 내가 사주팔자를 분석할 때는, 음양오행의 이치뿐만 아니라 연·월·일·시(年月日時)의 영적 기운 직접 살펴보고 검증한다.
- 연(年): 내담자의 친가와 외가 조상 선령신(先靈神)의 기운을 읽는다.
- 월(月): 내담자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기운을 읽는다.
- 일(日): 내담자의 영(靈)과 혼(魂)의 기운을 읽는다.
- 시(時): 내담자의 현재 혹은 미래 자녀의 기운을 읽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나는 내가 마주하는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사주팔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일간(日干)이다. 모든 것이 '참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참나'는 머릿속 송과체에 있고 우리는 이를 영(靈)이라 부른다. 일간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이 영(靈)의 기운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우리는 그것을 영점(靈占)이라 부른다. 영점을 통해 삼생(전생, 금생, 내생)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전생을 알게 되고 현재의 삶을 이해하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일지(日支)이다. 이는 내 몸을 다스리는 '에고'이다. '에고'는 가슴속 심장에 있고 우리는 이를 혼(魂)이라 부른다. 혼(魂)은 기억과 감정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만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며 이 혼(魂)의 기운을 읽음으로써 내가 가진 정신적, 육체적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다.
조상, 부모, 나, 자녀는 마치 뿌리, 줄기, 꽃, 열매처럼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주인공인 영혼의 기운을 먼저 읽으면 그 기운과 연결된 다른 정보들도 함께 읽을 수 있게 된다.
궁합의 경우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보충 설명이 필요하니 나중에 따로 그 주제를 다뤄보도록 하겠다.
한의사도 일반 의사와 명의가 있는 것처럼,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사람의 실력도 개인에 따라 천지 차다.
봉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