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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이야기: 귀신은 존재한다.

봉황(Phoenix) 2026. 7. 1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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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조식 호흡 수련에 심취해 있었을 때이다. 밤에 수행을 마치고 편히 잠들었는데,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방을 나오는데 주방 식탁 아래 무언가 있는 것이 보였다. 도둑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눈여겨보는데 사람인 듯 싶으면서도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어두 컴컴해서 분명히 보이진 않았지만 중년 모습의 남성이 식탁밑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당시에는 너무 소름이 끼쳐서 후다닥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나와서 확인해 보았는데 그 사람은 온 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 말 없이 허공의 바라보는 그의 멍한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귀신의 존재 여부를 궁금해한다. 사람이 태어나면 영안(靈眼: 제3의 눈)이 열려 있어 귀신을 볼 수 있다. 이때 모유를 먹는다면 몸의 순수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귀신을 계속 볼 수 있다. 영적인 감각이 떨어지게 되는 것은 일반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인데 지금은 상극의 기운이 사배하는 때이고 지구상에서 자라는 모든 것들이 화 기운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화한 기운이 담긴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영안이 막히게 된다. 막히는 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짧게는 만 3세 길게는 만 7세  정도라고 보면 된다.

알고 보면 우리가 기억을 못 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신을 경험해 보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안이 한번 닫히면 이것이 평생 닫힌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냐? 그렇지는 않다. 명상, 수행을 통해서 다시 떠지게 할 수 있다. 명상, 수행이란 내 몸과 마음을 다스려 나의 기운을 맑히는 행위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영적 감각이 다시 되살아 나게 되는데, 이는 참나 즉, 내 영적 존재의 뿌리인 송과체(松果體)가 다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봉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