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조식 호흡 수련에 심취해 있었을 때이다. 밤에 수행을 마치고 편히 잠들었는데,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방을 나오는데 주방 식탁 아래 무언가 있는 것이 보였다. 도둑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눈여겨보는데 사람인 듯 싶으면서도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어두 컴컴해서 분명히 보이진 않았지만 중년 모습의 남성이 식탁밑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당시에는 너무 소름이 끼쳐서 후다닥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나와서 확인해 보았는데 그 사람은 온 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 말 없이 허공의 바라보는 그의 멍한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귀신의 존재 여부를 궁금해한다. 사람이 태어나면 영안(靈眼: 제3의 눈)이 열려 있어 귀신을 볼 수 있다. 이때 모유를 먹는다면 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