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업(業)을 짓는다. 이 업을 서양에서는 카르마(Karma)라 부른다.업이란 나와 맺어진 다양한 인연을 말한다. 그 말인즉슨 업은 혼자 지을 수 없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 친구, 이웃 등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업을 짓지 않기 위해서 혼자 무인도에서 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하지만 업은 단순히 인간관계뿐만이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과도 지을 수 있다. 동물, 식물을 비롯하여 작은 곤충을 비롯한 모든 생물들 심지어는 흙과 돌 같은 무생물에 이르기까지 존재하는 모든 것이 나와 업의 관계를 맺을 수 있다.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는 기운이 있고 그 속에 영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바르게 ..